식품건조기, 에어프라이어 있는데 굳이 사야 할까?

건조 모드가 있는 에어프라이어로 한 바스켓만 말린다면 새 기기는 급하지 않습니다. 필립스 NA120과 닌자 AF181KR, 리큅 LD-918B를 비교해 여러 트레이와 긴 타이머가 필요한 경우를 짚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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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조 모드가 있는 에어프라이어로 과일을 조금씩 말린다면 식품건조기를 따로 살 필요는 없습니다. 여러 판 분량을 자주 만들거나 과일을 말리는 동안 에어프라이어로 저녁도 준비해야 한다면 별도 건조기가 편합니다. 낮은 온도로 말리는 것 외에도 재료를 여러 판에 펼칠 수 있고, 그동안 에어프라이어로는 다른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.

내 에어프라이어에 건조 모드가 있는지부터 보세요

갖고 있는 에어프라이어에서 온도와 시간을 얼마나 조절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. 필립스 NA120/00은 80~200℃에 최대 60분을 설정하는 모델이고, 닌자 AF181KR에는 40~90℃ 건조 모드가 있습니다. 둘 다 바스켓형 에어프라이어지만, 건조에 쓰기 좋은지는 이렇게 다릅니다. [2] [3]

말리는 데 필요한 조건필립스 NA120/00닌자 AF181KR리큅 LD-918B
온도 설정80~200℃ [2]건조 모드 40~90℃ [3]35~70℃ [6]
시간 설정최대 60분 [2]건조 기본값 6시간. 최장 시간과는 다른 값 [5]1~99시간 [6]
음식을 펼치는 곳4.2L 바스켓 한 개 [1]6.2L 바스켓 한 개. 바닥과 크리스피 플레이트를 나눠 사용 [3] [4]일반 트레이 4개와 하이 트레이 2개 [6]
이 글에서 권하는 쓰임평소 조리에 계속 사용이미 갖고 있다면 소량 과일 건조부터 시도여러 판을 자주 말리고 에어프라이어도 따로 써야 할 때 추가

닌자의 6시간은 레시피북에 나온 건조 모드의 기본값입니다. 리큅의 99시간처럼 최장 설정 시간을 뜻하지는 않습니다. [5] [6] 표의 온도와 시간은 기기에서 설정할 수 있는 범위입니다. 과일을 몇 시간 만에 말리는지 비교한 수치는 아닙니다.

NA120은 타이머보다 최저 온도부터 봐야 합니다

필립스 NA120/00 에어프라이어의 온도와 시간 다이얼
필립스 NA120/00 에어프라이어의 온도와 시간 다이얼

NA120/00은 다이얼로 온도와 시간을 맞추는 4.2L 모델입니다. [1] 온도는 80~200℃, 타이머는 최대 60분입니다. [2] 여기서 먼저 볼 것은 최저 온도입니다. 타이머를 다시 맞춰 오래 돌려도 80℃보다 낮게 설정할 수는 없습니다. AF181KR의 40~90℃ 건조 모드처럼 저온을 선택하는 기능과는 다릅니다. [3]

말리고 싶은 재료의 조리법에 필요한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지부터 비교하세요. 온도 범위가 맞아도 몇 시간씩 가동할 때 타이머를 반복해 맞춰야 한다면 그다음에는 긴 타이머가 있는 기기가 편합니다. 기존 에어프라이어는 평소처럼 굽거나 데우는 데 쓰고, 자주 하는 건조 작업만 별도 기기에 맡기면 됩니다.

건조 모드가 있는 AF181KR이라면 한 바스켓부터 말려 보세요

닌자 AF181KR 에어프라이어의 전면 조작부와 단일 바스켓

AF181KR은 6.2L 바스켓에 건조 모드를 갖춘 제품입니다. 닌자 설명서는 바스켓 바닥에 재료를 한 겹 놓고, 크리스피 플레이트를 끼운 뒤 그 위에도 한 겹 놓도록 안내합니다. [3] [4] 이렇게 바닥과 플레이트를 나눠 쓰면 바닥에만 놓을 때보다 공간을 더 활용할 수 있습니다.

준비한 과일이 겹치지 않고 들어가며 건조 중 다른 조리를 할 필요가 없다면 기존 기기로 충분합니다. 닌자 레시피북도 슬라이스 두께를 고르게 하고 조각 사이를 띄우도록 안내합니다. [5] 과일을 두껍게 포개 넣지 말고, 간격을 두고 펼칠 수 있는 양부터 말려 보세요.

6.2L는 바스켓의 전체 용량이지 과일을 펼치는 면적이 아닙니다. 용량이 커도 얇게 썬 과일을 겹치지 않게 놓을 자리는 따로 살펴야 합니다. 평소 준비하는 분량을 한 겹씩 놓았을 때 과일이 남는다면, 건조기를 추가해 펼칠 자리를 늘릴지 생각해 볼 때입니다.

리큅 6단은 여러 판에 나눠 펼칠 수 있습니다

여러 종류의 과일을 나눠 펼친 리큅 LD-918B의 여섯 트레이
여러 종류의 과일을 나눠 펼친 리큅 LD-918B의 여섯 트레이

LD-918B는 일반 트레이 4개와 하이 트레이 2개를 쌓아 쓰고, 온도는 35~70℃, 시간은 1~99시간으로 조절합니다. [6] 바스켓형 기기에서 자리가 부족했다면 과일을 여러 판에 나눠 펼칠 수 있습니다. 긴 건조 시간도 한 번에 설정할 수 있습니다.

리큅은 트레이 가운데 통로를 비우고 테두리 안쪽에 재료를 펼치는 구조입니다. 한 바스켓에 다 들어가지 않아 여러 번 나눠 말리던 분량을 여러 트레이에 동시에 놓을 수 있습니다. [4] [6] 들어가는 양은 과일 크기와 간격에 따라 달라지니, 단수만 보지 말고 실제로 펼칠 자리가 얼마나 늘어나는지 살펴보세요.

별도 건조기가 있으면 식사 준비와 건조가 겹쳐도 편합니다. 에어프라이어 한 대로 과일을 말리는 동안에는 같은 바스켓으로 감자나 저녁 메뉴를 조리할 수 없습니다. 건조기에 과일을 맡기면 에어프라이어는 평소처럼 식사 준비에 쓸 수 있습니다. 자주 말리는 집에서는 온도 몇 도의 차이보다 이 점이 더 큰 이점입니다.

여러 판을 넣어도 중간 확인과 세척은 남습니다

닌자 설명서는 과일과 채소의 두께를 일정하게 하고, 건조 중 상태를 보며 시간을 조절하도록 안내합니다. [4] [5] 리큅도 정량보다 너무 많이 넣으면 사용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. [6] 트레이가 많아져도 재료를 두껍게 썰거나 빽빽하게 담으면 같은 시간에 마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.

바스켓형은 바스켓과 플레이트를, 여러 단 건조기는 사용한 트레이들을 씻어야 합니다. [4] [6] 별도 건조기를 쓰면 여러 번 나눠 말리는 수고를 덜고, 과일을 말리는 동안 에어프라이어를 다른 요리에 쓸 수 있습니다. 다만 사용한 판은 하나씩 씻어야 합니다.

과일칩에 이어 퓨레를 얇게 말리는 과일롤도 만들고 싶다면, 퓨레를 받칠 시트와 펼치는 두께를 알아둘 차례입니다. 만드는 순서는 아래 글에서 이어 볼 수 있습니다.

가끔 한 바스켓이면 기존 기기로, 자주 여러 판이면 건조기로 말리세요

AF181KR처럼 건조 모드가 있고, 준비한 과일을 겹치지 않게 펼칠 수 있으며, 그동안 다른 조리가 필요 없다면 기존 기기를 먼저 쓰세요. NA120/00처럼 필요한 저온을 설정할 수 없거나, 한 번 준비한 분량이 남아 여러 차례 나눠 말려야 한다면 별도 건조기를 추가할 이유가 생깁니다. 여러 판을 말리면서 저녁 조리도 해야 한다면 LD-918B 같은 다단 건조기로 작업을 나누는 편이 낫습니다. [2] [3] [4] [6]

여러 판을 한 번에 말릴 식품건조기를 찾는다면 트레이 구성과 최저 설정 온도, 타이머 범위를 함께 보세요. 평소 준비하는 분량을 겹치지 않게 펼칠 수 있고, 필요한 온도와 시간으로 가동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면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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